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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 머릿속은··· ‘노조·협력·이해’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 머릿속은··· ‘노조·협력·이해’

등록 2018.03.22 15:32

수정 2018.03.22 16:11

임주희

  기자

노조 11번, 협력 7번, 이해 3번 언급 통제·소유보단 협력·이해···파트너십 강조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금호타이어와 협력해 글로벌 탑 10에 드는 회사로 성장하길 바란다. 노조와 직원들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금호타이어가 빠르게 정상화 되길 기대하겠다.”

22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더블스타-산업은행 공동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은 질의응답에 앞서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의 협력 프로젝트와 관련 3가지를 말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차이융썬 회장은 ‘노조’를 11번 언급했으며 ‘협력’이란 단어를 7번, ‘이해’를 3번 말하며 금호타이어 인수 의지를 드러냈다.

차이융썬 회장은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와 협력을 통해 기술을 가져가는 것이 아닌 협력을 통해 타이어 업계에서 상생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금호타이어는 중고가를, 더블스타는 중저가 제품 위주의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저희는 노조 지지하에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이융썬 회장은 한국을 금호타이어 발전을 위한 중요 기지로 삼고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차이융썬 회장은 “금호타이어를 먼저 발전시키는 이유는 금호타이어 인수 목적이 통제나 소유가 아닌 협력하고자 하는 파터너가 되고자 하는 것”이라며 “중국엔 뿌리가 깊어야 가지가 풍성하다라는 말이 있다. 금호타이어의 뿌리는 한국에 있으며 우리는 금호타이어의 가지가 더 풍성해 질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3년 일자리 보장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이는 국제 관례에 따라 KDB산업은행과 협의한 것이며 3년 뒤 폐쇄하거나 옮긴다는 의미가 아니다”며 “오히려 금호타이어 발전과 설비, 기술의 업그레이드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차이융썬 회장은 노조의 역할에 대해 언급하며 “더블스타의 철학은 직원이 우선이라는 점이고 노조도 직원이익을 위해 있는 것이니 이해상충관계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노조-직원 합의에 관해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것을 다 존중할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노조와 금호타이어 모든 직원들이 서로 이해를 하고 존중하고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금호타이어의 빠른 정상화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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