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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개관식 참석··· ‘사드 해빙’ 中시장 살핀다

정의선,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개관식 참석··· ‘사드 해빙’ 中시장 살핀다

등록 2017.11.01 08:51

김민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개관식 참석차 중국으로 출국했다.(사진=뉴스웨이DB)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개관식 참석차 중국으로 출국했다.(사진=뉴스웨이DB)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중국 현지 시장 점검에 나선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출국했다. 정 부회장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 7월 총칭공장 개장식에 이어 약 3개월 만이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현대차 브랜드와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국내에서는 서울 강남과 일산, 해외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해 있다.

정 부회장의 중국 출장에 대해 업계에서는 전날 한·중 정부가 관계 정상화를 선언한 것과 맞물려 중국시장 회복을 위한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청와대는 오는 10~11일 베트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설치와 관련해 중국의 보복조치가 본격화된 이후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부침을 겪었다. 이에 150여명 안팎의 대규모 ‘중국시장 경쟁력 강화 테스크포스(TF)’를 가동하는 등 판매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한·중 관계 정상화를 계기로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 회복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올해 1~3분기까지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대수는 32만91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다. 다만 중국을 제외할 경우 오히려 3.2% 증가한 275만5185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시장 부진이 실적 악화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대차는 중국 내에서 최근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 충칭공장을 포함해 공장 5곳을 가동 중이다. 충칭공장 가동으로 현대차는 중국에서만 270만대 규모의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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