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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금호고속 재인수 나서···3월께 완료

박삼구 회장, 금호고속 재인수 나서···3월께 완료

등록 2017.02.10 18:52

수정 2017.02.11 10:41

임주희

  기자

박삼구 회장, 금호고속 재인수 나서···3월께 완료 기사의 사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년여 만에 금호고속 재인수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 지주사인 금호홀딩스는 이날 칸서스PEF(사모투자펀드)와 금호고속 콜옵션 행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500억원 규모이다.

또한 금호고속은 중국 사업을 맡는 금호건설(홍콩)의 지분 전량을 775억2000만원에 PEF에 매각했다. 금호리조트의 보유 지분 중 349만5526주(22.4%)는 케이에이인베스트에 500억원에 넘겼다. 케이에이인베스트는 금호고속 인수를 위해 만들어진 신설법인이다.

매각 대금은 금호고속 인수 과정에서 재무적 부담을 덜기 위해 차입금 상환에 쓸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금호고속 인수를 위한 준비 작업으로 이번에 마련한 자금은 금호고속 차입금을 갚는데 사용될 것”이라며 “다음달까지 금호고속 인수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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