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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CJ CGV, 중국 시장 성장세 둔화···목표가↓”

동부증권 “CJ CGV, 중국 시장 성장세 둔화···목표가↓”

등록 2016.10.24 08:42

이승재

  기자

동부증권은 CJ CGV에 대해 중국 시장의 성장세 둔화가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24일 동부증권에 따르면 올 3분기 CJ CGV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1% 감소한 35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다. 중국과 터키 등 해외 법인의 실적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중국 영화시장은 지난해 50%에 가까운 성장을 보였으나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누적 8.1% 증가에 그치고 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중국 1위 사업자인 완다시네마의 주가는 연초부터 부진한 모습이다”며 “CJ CGV의 주가는 이와 매우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CJ CGV의 주가가 상승 반전하기 위해서는 중국 영화시장의 반등 및 중국 CGV의 실적 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올 4분기 성수기에 진입하는 터키의 실적 기여로 실적 성장이 예상되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중국이다”고 설명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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