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동부증권에 따르면 올 3분기 CJ CGV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1% 감소한 35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다. 중국과 터키 등 해외 법인의 실적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중국 영화시장은 지난해 50%에 가까운 성장을 보였으나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누적 8.1% 증가에 그치고 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중국 1위 사업자인 완다시네마의 주가는 연초부터 부진한 모습이다”며 “CJ CGV의 주가는 이와 매우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CJ CGV의 주가가 상승 반전하기 위해서는 중국 영화시장의 반등 및 중국 CGV의 실적 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올 4분기 성수기에 진입하는 터키의 실적 기여로 실적 성장이 예상되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중국이다”고 설명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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