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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삼형제·세자매가 각각 매장 오픈해 화제”

bhc “삼형제·세자매가 각각 매장 오픈해 화제”

등록 2015.11.27 11:19

수정 2015.11.27 19:17

문혜원

  기자

bhc “삼형제·세자매가 각각 매장 오픈해 화제” 기사의 사진


깨끗한 치킨 bhc가 올해 들어 신규 가맹점이 300개가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삼형제와 세자매가 각각 bhc 매장을 오픈해 화제다.

그동안 부부창업, 2세대 창업 등은 있었으나 삼형제 또는 세자매들이 각자 같은 브랜드 매장을 별도 운영하는 것은 드물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도의 성종철씨 형제들과 전남의 김선자, 김선아, 김선주 자매다. 이들은 모두 형제 자매 중 한 사람의 적극적인 추천을 통해 매장을 오픈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성씨 삼형제 중 가장 먼저 창업한 사람은 경기도 의왕시 오전고천점장인 둘째다. 성 사장은 그 동안 매출의 한계를 느끼고 있던 차에 bhc 매장이 큰 인기를 얻자 지난 10년간 개인적으로 운영해오던 치킨매장을 정리하고 올해 5월 bhc 비어존으로 새 단장해 재창업을 했다.

오전고천점은 재창업 이후 월평균 27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예전에 비해 40% 신장하는 등 높은 매출성장을 보였다. 이에 성 사장은 매출은 물론 최적화된 본사 시스템에 큰 만족을 느끼고, 이미 치킨매장을 운영하던 형과 동생에게 bhc를 적극 추천했다.

15년간 치킨 매장 경력이 있는 동생 성행용(46세, 안양5동점) 사장은 지난 7월에 bhc 매장으로 전환했다. 성행용 사장 또한 오픈 뒤 꾸준히 매출을 늘어나 현재 월평균 20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동생들의 매장 전환 후 매출의 상승에 고무된 첫째 형 성종철(57세, 내손흥안점)씨도 기존 매장을 정리하고 지난 10월에 의왕시 내손동에 bhc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들 삼형제는 기존 개인 브랜드로 운영하던 치킨매장을 프랜차이즈로 전환한 경우다. 이에 반해 세자매는 넷째인 김선주씨를 빼고는 모두 매장 운영 경험이 없는 초보 창업자들이다.

전남 광양시 광양읍점 김선주(38세) 사장은 지난 2008년 낮은 객단가와 육체적으로 힘든 노동으로 인해 2년간 운영했던 김밥 매장을 정리하고 bhc 매장으로 업종 전환해 bhc와 첫 인연을 맺었다.

광양읍점의 경우 bhc가 독자경영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과 프리미엄텐더 요레요레, 별코치, 뿌링클, 맛초킹 등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자 꾸준히 매출이 올라 현재 월평균 4000만원대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이에 김 사장은 언니들에게 bhc 매장을 적극 추천해 셋째인 김선아(40세)씨가 순천신대지구점을 지난 7월에, 첫째인 김선자(47세)씨가 2개월 뒤인 지난 9월에 순천법원점을 오픈했다. 이들 역시 매출이 꾸준히 올라 지난 10월에는 모두 2000만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이처럼 형제,자매 등이 추천을 통해 창업한 경우 매장 운영 노하우나 매출 신장을 위한 마케팅 비법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으로 창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bhc 관계자는 “가맹점주의 권유로 오픈 한 경우 프랜차이즈의 강점과 가족간의 친밀감이 창업 후 매장이 빠르게 자리잡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 또는 지인들의 추천을 통해 창업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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