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후속 조치···농식품 벤처·창업 집중 육성
);)
허창수 GS그룹 회장 사진=뉴스웨이 DB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펀드’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GS그룹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분야의 획일적인 정부 보조와 융자 지원으로는 농업·농촌 투자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 공감해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효율적인 펀드 운용을 위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해 농업전문기관의 농식품경영체 투자유치 지원활동, 평가, 컨설팅 역량 등을 공유하는 협업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GS·농식품부·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뿐 아니라 투자관련 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MOU를 체결하게 됐다.
아울러 GS리테일은 자본금 투자뿐 아니라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펀드’의 투자 대상 농식품경영체의 유통·판로 등을 지원함으로써 조기 사업 활성화를 도울 계획이다.
이번에 결성하는 아이디어펀드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농식품경영체와 초기 농식품벤처기업이 보다 쉽게 투자 받을 수 있도록 기존의 농식품펀드와는 운영방식을 대폭 차별화했다.
투자대상은 R&D를 통한 기술확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가치창조를 모색하는 사업 준비단계 또는 사업개시 후 3년 미만의 농식품경영체와 우수기술 보유 농식품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공격적인 창업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준수익률을 기존 3%에서 0% 이상으로 바꾸고 5%였던 우선손실충당금 비율을 면제키로 하는 등 기준을 완화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현재 990개팀이 참가해 지역예선을 진행 중인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 왕중왕전 입상자에게는 이번 펀드와 연계해 우선적으로 투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고부가가치 농수산 벤처 창업과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빙관광지 육성,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 중이다.
GS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농수산·관광·바이오화학 벤처 창업 활성화와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화 자금으로 GS칼텍스·GS리테일·GS홈쇼핑 등 계열사와 전라남도·성장사다리펀드·농식품모태펀드 등이 출자해 총 139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