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18℃

  • 인천 14℃

  • 백령 12℃

  • 춘천 20℃

  • 강릉 14℃

  • 청주 21℃

  • 수원 16℃

  • 안동 20℃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0℃

  • 전주 20℃

  • 광주 20℃

  • 목포 19℃

  • 여수 18℃

  • 대구 23℃

  • 울산 18℃

  • 창원 20℃

  • 부산 19℃

  • 제주 16℃

LG유플러스, LTE비디오포털 타 경쟁사 문호개방···반전 노린다

LG유플러스, LTE비디오포털 타 경쟁사 문호개방···반전 노린다

등록 2015.08.16 12:13

김성배

  기자

통신업계 만년 3등 LG유플러스가 타사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를 내놓으면서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어 주목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말 동영상 서비스인 'LTE 비디오포털'을 출시했다. 특히 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 눈길을 끈다.

LTE 비디오포털은 13만여편의 주문형 비디오(VOD)를 포함해 세상의 모든 비디오를 한 곳에서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콘셉트다. LG유플러스는 회사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타사 가입자에게도 서비스를 개방한 것은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5000만명을 대상으로 수익을 올리겠다는 LG유플러스의 수익 전략에 따른 것이다.

LG유플러스는 LTE 비디오포털 이외에도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플러스 박스', 스마트폰을 무전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유플러스 LTE 무전기' 등도 경쟁사 가입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유플러스 박스 가입자 1300만여명 가운데 약 50%는 SK텔레콤이나 KT 가입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플러스 LTE 무전기는 올해 1월 출시 당시 LG유플러스 가입자에게만 개방했으나 4월부터 타사 가입자로 확대했다. 그 결과 전체 이용자 중 16%를 타사 가입자로 채웠다.

김성배 기자 ksb@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