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용은 22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1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롯데 선발 김승회의 초구를 통타 사직구장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작렬했다.
이 홈런은 나성용의 2015시즌 KBO리그 첫 안타이자 홈런이며 프로 통산 처음으로 터뜨린 만루홈런이다.
나성용은 현재 NC다이노스의 주력 선수로 활약 중인 외야수 나성범의 친형으로 지난 2011년 한화이글스에 포수로 입단했다. 그러나 프로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그해 말 FA로 한화에 입단한 송신영의 보상선수로 지명돼 한화에서 LG트윈스로 이적했다.
21개월간 경찰 야구단에서 동안 군 복무를 마친 나성용은 올 시즌 LG로 복귀했다. 그리고 4년 만의 첫 1군 경기에서 짜릿한 홈런을 쏘아올렸다.
나성용의 홈런포에 힘입어 LG는 8회말 현재 20-9로 롯데에 크게 앞서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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