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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의 모터스포츠 투자 10년···‘새 문화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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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10년째 슈퍼레이스 지원<>亞유일 스톡카 모터 레이스로 관심
중국서 新 한류 문화 콘텐츠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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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 사진=CJ그룹 제공



CJ그룹이 후원하는 슈퍼레이스가 중국에서 한국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대회로 인정받았다. 모터스포츠 후발주자인 한국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0년간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다.

CJ그룹은 2006년 출범한 코리아 GT 챔피언십 4전부터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모터스포츠와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부터는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으로 대회명을 변경하고 대회 전반을 직접 운영하기 시작했다. 특히 2008년부터 아시아 최초의 스톡카 레이스를 개최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모터스포츠 대회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재현 회장이 모터스포츠에 대한 투자를 시작한 것은 새로운 문화를 개척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모터스포츠는 주로 선진국에서 활성화되는데 당시 국내에서도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문화를 만드는데 관심이 높았던 이 회장은 국내에 선진국 스포츠를 활성화할 수 있게 투자를 해보자는 판단을 내렸다.

이후 올해로 10년째 꾸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국내 모터스포츠 사상 한 기업이 이렇게 장기간 투자를 이어오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그동안 모터스포츠는 여러 가지 제약 조건으로 인해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CJ는 10년 동안 300억원 이상을 지속적으로 투자해오면서 최근 활성화의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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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중국 광둥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치러진 슈퍼레이스 2전에서 스톡카들이 출발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또한 슈퍼레이스는 2013년부터 한·중·일 3개국의 5개 서킷에서 경기를 진행하며 아시아 모터스포츠를 통합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올해도 지난 17일 열린 중국 광저우 경기를 비롯해 상하이와 일본 후지에서 일전을 벌인다. 이 때문에 슈퍼레이스는 해외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광저우 경기에서도 중국팬들은 스톡카 앞에 모여들어 기념 촬영을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CJ는 향후 중국, 일본을 넘어 개최국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이를 통해 아시아를 통합하는 모터스포츠 대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슈퍼레이스가 모터(Motor)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결합인 모터테인먼트(Motortainment)를 지향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야간에 경기를 펼치는 ‘나이트레이스’를 운영하는 등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요소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아직까지 슈퍼레이스는 매출 전부를 재투자하고 있다. 정상궤도에 오를 때까지 수익성은 기대하지 않겠다는 심산이다 이 회장의 의지가 없었다면 어려운 일이다. 이 회장의 슈퍼레이스 후원은 국내 모터스포츠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신념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슈퍼레이스의 활성화가 당장 더디더라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사명감을 갖고 키워야 한다고 늘 강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장기입원에 따른 건강 악화로 현안을 일일이 챙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슈퍼레이스는 이 회장의 의지에 따라 올해도 변함없이 열띤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다. 특히 슈퍼레이스를 후원하는 기업들은 중국에서 열리는 레이스를 통해 현지에서의 이미지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슈퍼레이스가 한류의 새로운 콘텐츠로 도약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김준호 슈퍼레이스 조직위원장은 “CJ는 문화를 만드는데 많은 관심이 있어서 국내에도 선진국 스포츠로만 알려진 모터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를 시작했다”며 “아직까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2~3년 안에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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