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15일 “LG의 연결 실적이 3년 연속 한자리 수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으로써 주가 약세가 이어졌다”며 기존 LG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0조7410억원, 1조1490억원으로 낮췄다.
다만 자회사 LG CNS의 경우 올해 금융부문의 신사업, 서비스 영업 확대, 클라우드 부문 수익창출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대비 10% 상승하고 영업이익도 17%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전년 말 대비 LG전자의 컨센서스가 하향조정되고 있으나 LG생활건강과 LG화학의 컨센서스가 상향조정되고 있어 일부 만회가 가능하다고 전 연구원은 설명했다.
서브원은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으나 올해는 FM사업과 건설사업부문의 실적개선으로 플러스 성장을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전년도 마이너스 성장에는 IT 부문의 순이익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지만 올해는 소폭의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6만원 근처에서 LG 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순현금 유입액에서 지출을 차감한 투자재원이 증가세로 전환되어 신사업투자와 M&A 여력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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