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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00일···투자·고용·매출 ‘쑥쑥’

SK그룹,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00일···투자·고용·매출 ‘쑥쑥’

등록 2015.01.18 15:10

강길홍

  기자

SK그룹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16일 글로벌벤처스타 발대식을 갖고 글로벌벤처스타로 선정된 벤처기업 대표들과 함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SK그룹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16일 글로벌벤처스타 발대식을 갖고 글로벌벤처스타로 선정된 벤처기업 대표들과 함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확대출범 100일을 맞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전센터)가 인큐베이팅 하는 벤처기업에 투자유치, 매출증가, 고용확대 등 3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벤처기업을 별도로 선발하고 육성 대상을 지역 중소·벤처기업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SK는 지난해 10월부터 그룹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 벤처기업을 육성하면서 창조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공모전으로 대전 지역의 유망 벤처기업 10개팀을 발굴했고 그룹 안팎의 전문가들이 기술 전수, 사업모델 점검, 판로개척 및 경영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해외진출 프로그램은 3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SK텔레콤의 미국 자회사인 SK이노파트너스의 산호세 사무실에 입주시켜 미국 현지 벤처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해외진출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미 인텔과 랩나인(LAB Ⅸ) 등 해외 파트너를 선정한 상태여서 벤처기업의 시장성이 인정될 경우 세계 굴지의 회사와 전략적 제휴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SK의 해외 파트너는 비즈니스미팅을 통해 사업성이 우수한 벤처기업에 최대 100만달러의 종자돈을 제공할 예정이다.

SK는 공모전을 통해 선발한 벤처기업들과 별도로 대전지역9개의 벤처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을 그룹의 사업부서와 연계시켜 기술지원과 제품개발, 마케팅을 돕고 있다.

SK가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나서면서 대덕연구단지의 특허를 활용한 기술창업에도 바람이 불고 있다.

올 상반기 창조경제를 위해 조성한 펀드가 집행되면 성공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심사를 통해 업체당 최대 2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벤처기업의 체질이 강화되고 기술창업과 청년창업의 흐름이 더욱 뚜렷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동현 신임 SK창조경제추진단장(SK텔레콤 사장)도 대전센처를창조경제의 랜드마크로 만들기에 직접 나섰다.

장 단장은 지난 8일 대전센터를 방문, 운영상황을 점검한 뒤 “제품 상용화 단계에 들어 선 벤처기업이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제품출시 이후 발생하는 문제점까지 보완할 수 있도록 창업 전반을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센터에는 국내 대기업과 정부, 국회 뿐만 아니라 미국과 스위스 대사관과 태국 국립과학기술개발원 관계자 등이 다녀갈 정도로 창조경제의 벤치마킹 모델로 자리잡았다.

대전센터에서 진행되는 창업교육참가자까지 포함하면 연인원 1500여명이 대전센터를 찾았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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