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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3Q 적자전환···영업손실 1894억

대림산업, 3Q 적자전환···영업손실 1894억

등록 2014.10.23 18:51

성동규

  기자

대림산업이 건설부문에서 대규모영업손실을 기록, 적자로 전환했다.

대림산업은 3분기 실적(연결재무제표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2조904억원, 영업손실 1894억원, 당기순손실 167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6%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연결종속법인에 해당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시공법인(DSA)의 실적악화가 영향이 컸다. DSA는 같은 기간 매출액 925억원, 영업손실 2549억원을 냈다.

사우디에 있는 합성고무생산플랜트와 사다라 석유화학플랜트, 라빅2 석유화학플랜트 등 3개 현장에서 3136억원이 넘는 추가비용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신규 건설수주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줄어든 2조 5698억원에 그쳤다. 이 기간 국내수주 비중이 급증했는데 3분기 동안 2조4474억원의 수주고를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7897억원)보다 209% 급증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공사손실충당금을 충분히 선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과당경쟁이 한참이던 2012년과 그 이전에 수주한 모든 현장이 올해 이미 준공됐거나 조만간 준공됨에 따라 4분기 이후에는 추가적인 원가 인상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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