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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인도 타타자동차 회장과 회동···전기차 협력 나서나

구본무 LG 회장, 인도 타타자동차 회장과 회동···전기차 협력 나서나

등록 2014.09.23 17:44

강길홍

  기자

구본무 회장 등 LG그룹 최고 경영진이 인도 자동차 기업인 타타그룹의 사이러스 미스트리 회장 등과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본무 회장은 지난달 말 국내 사업장을 둘러보기 위해 방한한 사이러스 미스트리 타타그룹 회장과 란지트 야다브 타타자동차 승용차부문 사장 일행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타타그룹은 재규어와 랜드로버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를 인수해 보유하고 있으면 한국에서도 대우자동차 상용차부문을 인수해 타타대우상용차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회동에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과 이우종 LG전자 VC(Vehicle Components) 사업본부장(사장) 등도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미스트리 회장 일행은 구 부회장 등과 함께 LG전자 VC사업본부 인천캠퍼스를 둘러보기도 했다.

LG 관계자는 “타타그룹 측에서 자동차 부품 사업을 하는 LG전자의 VC사업본부 사업에 관심을 보였고 면담을 제의해 LG 측에서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타타그룹은 경쟁사보다 싸게 전기차 생산에 나서기 위해 LG그룹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그룹도 전기차 사업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해 자동차 관련 사업부를 통합해 VC사업본부를 출범하고 전기차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가 향후 타타그룹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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