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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위기 잘 극복해 달라” 옥중 경영

최태원 SK 회장 “위기 잘 극복해 달라” 옥중 경영

등록 2014.07.07 09:12

최원영

  기자

최태원 SK 회장.최태원 SK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계열사 사장단에 “위기를 잘 극복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옥중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진들은 최근 용인 SK아카데미에서 1박2일간 내부 합숙을 통해 끝장토론을 벌여 총수부재에 따른 경영위기 타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SK그룹은 옥중에 있는 최 회장이 계열사 사장단에 보내는 격려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최 회장은 “경영 환경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열심히 뛰어주는 경영진과 구성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SK의 역사가 위기 극복을 통해 성장해온 만큼 이번 위기도 잘 극복해달라”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또 “수펙스추구협의회와 김창근 의장을 중심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해 어려움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에서 CEO들은 3년 주기 TO-BE모델로는 현재 경영성과 수준의 위기가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생존과 성장을 위한 TO-BE모델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

SK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수립한 경영계획에 수정할 부분이 없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면서 “CEO들이 경영위기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수펙스추구 정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것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도 ‘새로운 도전정신’을 요구하고 있며 임직원들에 “치열함과 냉철함을 가지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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