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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대형 주상복합 ‘W’ 그것이 알고 싶다

부산 초대형 주상복합 ‘W’ 그것이 알고 싶다

등록 2014.03.03 08:01

김지성

  기자

건자재서 시공까지 ‘다재다능’ 아이에스동서 야심작
전담팀 구성 등 고품격 주거···초고층 역사 다시 쓰나

‘더블유’ 항공광역조감도. 사진=아이에스동서 제공‘더블유’ 항공광역조감도. 사진=아이에스동서 제공


부산 남구 용호동에 69층 규모 주상복합 ‘W(이하 더블유)’가 들어선다.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초고층 주상복합의 등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은 아이에스동서는 최근 드라마, 액션 영화를 넘나들며 대세로 떠오른 김우빈을 모델로 기용해 눈길을 끈다.

아이에스동서는 1990년대 부산 해운대 최고급 빌라인 일신하일라빌리지를 시작으로 영남과 수도권에 2만여가구를 공급한 부산 대표 건설사로 꼽힌다.

‘더블유’는 오는 7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글로리콘도 인근에 견본주택 개관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분양된다.

연면적 49만480㎡(14만8370평)에 지하 6층 지상 69층 4개 동 전용 98~244㎡ 1488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건물 높이만 246.4m에 달하며 전체 가구의 98%가 바다 조망을 할 수 있다. 70% 정도는 광안대교 조망도 할 수 있어 해운대구 마린시티 내 초고층 아파트와 견줘 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그동안 아이에스동서가 분양마다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은 품질 덕분이다.

친환경 에코카라트, 고급수전 등 양질의 자사 건축자재를 활용해 공사비를 줄이면서 가치는 높인 게 주요했다는 것.

최근 100% 계약된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에일린의 뜰’은 지반이 매우 약해 건축비 걱정이 컸지만 자체 생산 고강도 콘크리트파일 등으로 통해 이를 해결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아이에스동서는 안정성과 미래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준비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번 사업에는 서울 자양동더샵 스타시티(58층), 부산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58층), 해운대 아델리스(47층) 등에 참여했던 15년 이상 1급 건축전문가 등이 대거 포함됐다. 특급기술자 이상 자격 소유자만 50%가 넘을 정도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미 ‘해운대 아델리스(47층)’, ‘대연혁신지구 복합단지(41층)’, ‘부산 용호동 일신님2차 아파트(27층)’, ‘선유도역 아이에스 비즈타워(26층)’ 등 다양한 고층 건축 시공 참여 경력도 있다.

‘더블유’ 주경투시도. 사진=아이에스동서 제공‘더블유’ 주경투시도. 사진=아이에스동서 제공


이밖에 아이에스동서는 조경·건축디자인에도 상품성을 높였다.

건축설계 부분은 프랑스 건축가 협회장직을 역임 중인 로랑 살로몽(Laurant Salomon) 교수가 있는 ASA가 담당했다.

내부설계는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펜트하우스 인테리어를 담당한 디자인스튜디오와 서울 한남동 한남더힐 인테리어를 맡았던 JAA와 손을 잡았다.

주상복합의 단점도 대폭 개선했다.

주방과 거실 맞통풍 설계는 기존 주상복합 단점이었던 환기 문제를 해결했다. 판상형의 효율적인 평면으로 99%의 높은 전용률을 선사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도 극대화했다.

태풍, 지진, 염해 등 부산 특성에 맞는 방재시스템을 구축해 구조적 안정성도 더했다. 풍하중에 대해 약 15% 안전도 설계를 적용, 최대 풍속 60m/sec 수준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도서관과 멀티미디어룸, 세미나실,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사우나, 골프연습장, 탁구장, 코인세탁실, 애견카페, 연회장, 게스트룸(8실) 등이 마련된다.

조경시설은 신라호텔 조경을 맡은 삼성에버랜드가 바다와 어울리는 지상 낙원을 선사할 계획이다. 광장분수, 생태연못 등 단지 곳곳에 7개의 테마수경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40여년 간 주택건설에 매진하면서 쌓은 기법과 전문가·협력기업의 공조를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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