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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다시 3G?···프리미엄 스마트폰 포화에 눈돌려

삼성·LG전자, 다시 3G?···프리미엄 스마트폰 포화에 눈돌려

등록 2014.02.19 07:47

강길홍

  기자

삼성, 2년만에 ‘갤럭시코어어드밴스’ 출시···.LG, MWC서 ‘L시리즈3’ 공개 예정

사진=삼성전자 제공사진=삼성전자 제공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제조사들이 3G 스마트폰 등 보급형 라인업 강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보급형 스마트폰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북미·유럽 등 선진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50%대에 접어들면서 성장 축이 신흥시장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급형 시장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18일 2년 만에 3G 스마트폰인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Galaxy Core Advance)’를 출시했다. 삼성은 지난 2012년 6월 ‘갤럭시S3’ 3G버전을 출시한 이후 국내에서 3G폰을 공급하지 않았다.

갤럭시코어어드밴스는 4.7인치(118.3㎜)의 디스플레이에 퀄컴 크레이트(Krait) 1.2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1GB 메모리,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한 눈에 들어오는 크고 편리한 메뉴인 ‘이지모드’를 지원해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문서를 스캔해 텍스트를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옵티컬 스캔’ 기능은 각종 인쇄물의 글자를 확인할 때 편리하다.

또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이 지원하는 다양한 혁신 기능들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사진에 소리를 저장하는 ‘사운드 앤 샷’, 여러 단말끼리 연결해 음악과 이미지를 공유하는 ‘그룹플레이’, 통역 기능을 지원하는 ‘S 번역기’ 등을 지원한다.

사진=LG전자 제공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도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14’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L시리즈Ⅲ’ 3종(L90·L70·L40)을 공개할 예정이다.

L시리즈는 LG전자만의 고유 디자인 계승하는 3G 스마트폰 라인업이다. LG전자는 지난 2012년 L시리즈, 2013년 L시리즈II 등 글로벌 3G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제품들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 확대의 기틀을 다졌다.

L시리즈Ⅲ L90은 4.7인치(118.3㎜)의 디스플레이에 1.2GHz 쿼드코어 AP와 1GB 메모리,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L70은 4.5인치, L40은 3.5인치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고급스러움과 정교함을 한층 더 강화하고 G시리즈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선보였던 핵심 UX(사용자경험)를 대거 탑재해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이어폰을 연결하면 통화·음악·동영상·DMB 등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플러그앤팝’, 잠금패턴을 다르게 설정해 마치 2개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게스트 모드’ 등이다.

또한 G시리즈에 탑재해 호평을 받아 온 프리미엄 액세서리 ‘퀵윈도우’ 케이스도 함께 제공한다. ‘퀵윈도우’를 사용하면 케이스 커버를 열지 않고도 시계·날씨·음악·전화·메시지·알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L시리즈Ⅲ는 1분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에서 3G 스마트폰을 찾는 실용적인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제조사들이 잇달아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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