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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G상사 컨소시엄, STX에너지 우선협상자 선정

㈜GS·LG상사 컨소시엄, STX에너지 우선협상자 선정

등록 2013.12.11 11:22

강길홍

  기자

㈜GS와 LG상사가 STX에너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1일 ㈜GS 측은 오릭스와 추가적인 협상을 통해 거래대상 및 거래금액 등 최종적인 거래조건을 확정하고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S가 이번 인수에 나선 것은 STX에너지의 축적된 발전사업 역량과 해외자원개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플랫폼 등을 활용해 GS그룹의 발전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GS는 자회사 GS EPS 및 GS파워를 통해 LNG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STX에너지의 석탄 발전 사업에서도 효율적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인수에 참여한 LG상사와의 시너지 역시 GS가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다.

수십년에 걸쳐 쌓인 LG상사의 석탄 등 해외 자원개발 사업의 역량과 노하우가 STX에너지 발전사업의 주원료인 석탄 공급의 효율성 및 안정성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LG상사 역시 GS와 공동으로 STX에너지 인수에 참여해 핵심 사업 분야인 석탄 사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 관계자는 “STX에너지 인수로 기존 LNG 발전 및 바이오매스 발전과 더불어 석탄 발전까지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짐으로써 발전사업의 안정적 운용과 해외 발전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STX에너지가 보유한 미국·캐나다·아일랜드·우즈베키스탄 등의 해외 자원 광구는 GS그룹이 추진하는 원유개발(E&P)을 비롯한 자원개발 사업에서도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STX에너지 매각을 계기로 일본 내에서 강력한 입지와 막강한 자금력을 지닌 오릭스가 GS그룹과의 중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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