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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3Q 영업익 411억원··· 태양광 아직도 ‘적자’

한화케미칼, 3Q 영업익 411억원··· 태양광 아직도 ‘적자’

등록 2013.11.12 17:41

수정 2013.11.12 17:42

최원영

  기자

한화케미칼 3분기 실적. (자료제공 = 한화케미칼)한화케미칼 3분기 실적. (자료제공 = 한화케미칼)



한화케미칼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보다 1.89% 늘어난 41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보다 17.74% 늘어난 2조852억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손실은 455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기대했던 태양광부문은 전년비 두배 이상 많은 4515억원의 매출을 냈지만 250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던 전분기 대비 손실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부문은 일본을 향하는 물량이 많아지면서 총 판매량 증가와 ASP 상승으로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모두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한화케미칼측은 태양광부문의 향후 전망에 대해 “중국, 일본, 유럽 중심의 견조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유럽 판매가격도 오르고 있어 지속적인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원료사업 분야은 1조30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82억원의 영업이익을 봤다. 575억원의 흑자를 봤던 전년동기의 절반 수준에 그쳤지만 전분기보단 소폭 상승했다.

폴리올레핀(PO)은 역내 정기보수, 기동정지 등에 따른 수급개선으로 수익이 개선됐다. PVC는 스프레드 개선에도 불구하고 중국 신증설 물량 출현 등에 따른 옥탄올 사업 수익이 감소했다. 가성소다는 하절기 높은 전기비용 등으로 원가가 상승해 수익이 감소했다.

한화케미칼측은 “향후 원료사업의 전망에 대해 유럽, 중국 등지에서 점진적으로 폴리올레핀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향후 PVC 전망에 대해선 북미 PVC 아시아권 유입 가속화로 국제가의 약세 전환을 전망했다. 가성소다는 북미 가성소다 업체들의 정기보수 및 동북아 업체들의 가동율 저조로 인해 상대적인 수익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가공분야는 427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06억원의 영업이익을 봤다. 스마트폰 판매호조에 따른 전자소재 물량확대 및 글로벌 자동차사 판매확대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냈다. 한화케미칼은 앞으로도 자동차 및 전자소재사업은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분야은 1122억의 매출을 내고 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추석특수 및 소비심리 개선에도 불구하고 리뉴얼 진행에 따른 임시매장 운영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는 평가다. 당분간 갤러리아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투자로 전년대비 수익성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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