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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3Q 영업익 3825억원··· 전년비 56.7%↓

SK이노베이션, 3Q 영업익 3825억원··· 전년비 56.7%↓

등록 2013.10.25 10:36

최원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5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5조8581억원, 영업이익 38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비 14.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6.7% 줄었다. 2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5.9, 3.1% 감소했다.

SK측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석유정제 시황 악화 및 환율 약세 전환을 이유로 들었다. PE/PP, BTX 등 석유화학 시황은 상대적으로 양호해 상쇄가 가능했다는 해석도 덧붙였다.

매출액이 줄은 이유로는 석유정제 설비 보수 등에 따른 가동량 축소와 아시아지역 수요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를 꼽았다.

세전이익은 2분기 대비 1786억원 증가했다. 영업외 이익이 1288억원, 원화 강세에 따른 순환차산이익이 발생했다.

자산규모는 전년대비 6288억원 증가했다. 인천석유화학 설비투자 등에 따른 건설 중인 자산이 증가가 있었지만 SKE매출감소에 따른 매출채권 규모가 축소됐다.

석유사업은 133억원 영업이익을 봤다. SK는 동남아 신흥국의 경제악화로 인한 수요 부진과 정제마진 하락을 주요인으로 보고 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요가 감소했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신흥국의 석유제품 보조금 삭감에 따라 수요가 위축된 영향도 크다.

향후 정제마진은 동절기 수요 증가 및 신증설 물량 공급 등 강약세 요인 혼재로 보합세를 전망했다.

화학사업의 영업이익은 2186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물량 증가에도 마진이 하락하며 전년동기 2236억원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역내 신규증설 및 정기보수 종료 등에 따른 공급 증가로 약 보합세를 전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1280억원의 영업이익을 봤다. 전년 1635억원의 영업이익에 비해 350억원가량 이익이 줄었다. SK측은 북미 지역 LNG판매비중 증가에 따른 복합판매단가 하락을 이유로 들었다.

윤활유사업은 627억원의 영업이익을 봤다. SK는 기유 가격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가 있었고 기유 수급도 향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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