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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삼성ENG 3분기 적자 전망···대형사 영업익 급감

GS건설·삼성ENG 3분기 적자 전망···대형사 영업익 급감

등록 2013.10.17 08:02

김지성

  기자

해외 저가수주로 적자를 냈던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3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국내 6개 대형 건설사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엠투자증권은 현대건설·삼성물산·대우건설·대림산업·GS건설·삼성엔지니어링 등 6개 대형 건설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43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3% 감소하리라고 내다봤다.

이 중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3분기에 각각 910억원, 45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했다.

하이투자증권도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적자로 3분기 6개 건설사의 영업이익이 44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0% 줄어드리라고 내다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애초 3분기 흑자 전환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신임 대표이사 취임 후 보수적인 회계 방침이 적용돼 3분기에도 적자를 냈을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회사별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대건설이 2100억원 내외로 작년 동기와 비슷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작년 동기의 배가 넘는 1250억~13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됐다. 대우건설은 1050억~1060억원, 대림산업은 1100억~1300억원으로 모두 작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건설사의 4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주택시장 부진 지속과 중동지역 등 저가 수주 공사 문제가 계속 남아서다.

여기에 밀약에 따른 관급공사 입찰 제한 등 제재도 매출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를 나타냈다.

노기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이 워낙 나빠 대형 건설사의 올해 순이익은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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