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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서도 ‘친MB’는 찬밥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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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MB’ 기업에 대한 잇따른 검찰 수사와 세무조사가 진행되면서 이들의 주가도 덩달아 하락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불확실성 증가로 해당 주가들이 떨어지고 있지만 이로 인한 이익의 손실이 크지 않아 장기적인 악재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효성의 주가는 올해 들어 최고점 8만200원(지난달 13일) 찍은 후 전날 6만6500원까지 떨어지며 한달 만에 17%의 급락세를 보였다.

효성의 조석래 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의 큰 아버지다. 때문에 효성은 이 전 대통령의 사돈기업으로 알려졌다.

효성의 주가는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이후부터 조정을 받기 시작한 후 지난달 27일 세무당국이 탈세혐의로 조 회장을 고발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초에는 검찰의 탈세 혐의 조사 착수에 이틀 연속 2~3%대 떨어졌고 전날에는 관계자 소환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친MB 기업의 주가 하락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미디어 분야에서 급성장하며 ‘MB정부의 수혜기업’으로 불려진 CJ의 주가도 올해 들어 크게 떨어졌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뒤 이재현 CJ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계속됐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지난달 18일 546억원의 세금 포탈과 963억원의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됐지만 현재는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이 회장의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CJ의 주가는 크게 떨어졌다. 지난 3월 15일 15만5000원에 거래됐던 CJ의 주가는 현재 11만1500원으로 30% 가까이 하락했다.

지난달 3일 약 3년만의 세무조사를 받은 포스코의 주가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정준영 회장은 대표적인 MB라인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역점 사업이었던 4대강 관련주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한때 4대강 테마주까지 불리며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했지만 4대강 사업과 관련한 담합 등의 혐의가 밝혀지면서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담합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난 도화엔지니어링의 주가는 올해 초 7만2000원에서 6만2400원까지 약 13.3% 감소한 상태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친MB' 기업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이들 회사의 펀드멘탈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따라서 향후 주가도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KTB투자증권 오진원 연구원은 “과거에도 이런 사례들이 있었지만 주가가 곧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아 심리만 회복하고 나면 주가도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 증시 연구원은 “개별적인 기업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검찰 수사나 세무조사는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 이슈다”며 “CJ나 효성과 같은 대기업의 경우에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저가매수에 나서는 것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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