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CJ E&M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M 본사 사무실에 수십명의 조사관을 파견, 회계장부 및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CJ E&M은 지난 2월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어 특별 세무조사일 가능성이 높다. 당시 조사는 서울청 조사1국에서 맡았고 4월말께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일반적으로 5~6년마다 기업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한다. 그러나 조사 4국이 담당하는 특별 세무조사의 경우 탈세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거나 검찰의 수사에 따라 자료를 넘겨 받아 비정기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잦다.
관련업계는 CJ E&M에 대한 세무조사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조세포탈 혐의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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