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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새·민, 3자회담 꼬인 정국 해소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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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개혁 방안 회담 성패 좌우할 듯

청와대의 여야대표 3자 회담 제안을 민주당이 받아들였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서울시청 앞 천막 당사로 옮기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1:1 영수회담을 제안한 지 40여일 만이다.

김 대표는 13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회담 형식보다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제 청와대가 제안한 대통령과 여야 대표 3자 회담에 응하겠다”며 청와대의 회담 제안 수용 의사를 피력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과 청와대와의 회담 결정 여부는 이번 주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청와대에서 일방 통보 형식으로 회담을 제안한 것에 전병헌 원내대표가 “양측이 최소한의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발표한다면 상황이 더 꼬일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민주당 전반에서 마뜩찮은 분위기가 감지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청와대 제안 후 하루만에 민주당이 수용한 것에 대해 이례적이고 전격적이라는 평가다.

민주당의 결정으로 정부와 야당의 팽팽했던 기 싸움은 진정되고 꼬인 정국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회담 수용 결정을 환영하며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청와대 국회에서 3자 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수용하기로 했다. 환영한다”고 했고,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진심으로 환영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장윤석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국을 풀어 나가는 그 모습 이게 중요하지 뭐 3자냐 5자냐 단독이냐 여기에 매달리는 인상을 준 것이 국민들로서는 아마 섭섭하고 아주 실망을 했을 것”이라며 “이번에 3자 회동이 열리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러면서도 새누리당은 민주당에게 조건없는 대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최 원내대표는 “이번 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의제를 특정하기 보다는 국정전반에 모든 의제를 논의하는 생산적인 회담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우리 국민은 대화정치 복원을 갈망하고 있으며 대통령과 여야대표가 만나 허심탄회하게 국정 논의 모습을 보기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원의 정치개입에 대한 대통령 사과와 국정원 개혁 방안에 대한 조치를 회담 선결 조건으로 제시해 온 민주당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주의 회복, 국정원 개혁, 경제민주화와 복지확대를 회담 3대 주제로 제시한 민주당은 국정원 개혁 부분에서 만큼은 뚜렷한 성과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한길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국가정보기관이 헌법을 부정하고 역사 시계를 거꾸로 돌린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국가정보기관을 국민과 역사 관점에서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해답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경민 의원은 12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실질적인 국정원 개혁, 그 방안과 추진 경과 이런 것들은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되는 것이 이번 회담의 전제조건”이라며 “만나서 악수하고 사진 찍고 밥 먹고 이런 것으로는 저희들이 만족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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