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5℃

  • 인천 14℃

  • 백령 12℃

  • 춘천 13℃

  • 강릉 12℃

  • 청주 15℃

  • 수원 14℃

  • 안동 14℃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4℃

  • 전주 17℃

  • 광주 17℃

  • 목포 18℃

  • 여수 16℃

  • 대구 17℃

  • 울산 15℃

  • 창원 16℃

  • 부산 15℃

  • 제주 17℃

태블릿PC, 7~8인치가 ‘대세’···소형화로 시장 재점화

태블릿PC, 7~8인치가 ‘대세’···소형화로 시장 재점화

등록 2013.08.28 17:54

김아름

  기자

삼성과 구글에 이어 LG까지 태블릿PC 7~8인치 시장 각광···휴대성 측면서 10인치보다 강점

구글의 2013년형 넥서스7.  사진=구글 제공구글의 2013년형 넥서스7. 사진=구글 제공


최근 구글이 2013년형 넥서스7 국내 시장에 공개함에 따라 다시 태블릿PC가 7~8인치 시장으로 재점화 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탭3 8.0을 출시한데 이어 닷새만인 지난 26일 구글에서 7인치 태블릿PC ‘넥서스7’을 2013년형 신제품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것이다. 거기에 LG전자도 다음달 독일에서 열릴 ‘IFA2013’에서 8인치대 태블릿PC ‘G패드’를 선보일 예정으로 주춤했던 태블릿PC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22일 내놓은 갤럭시탭3 8.9은 구글의 넥서스7보다 화면 크기가 1인치 더 크고 엑시노스의 듀어코어 부품을 장착했다. LG전자도 다음달 서보일 ‘G패드’ 역시 8인치대로 풀HD 해상도의 8.3인치 화면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되며 퀄컴의 쿼드코어 AP를 장착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도 당초 10월에 발표할 계획이었던 아이패드 미니의 새버전을 경쟁사들이 신제품을 내놓자 한 달 앞당겨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또 마이크로소프트도 연내에 서피스 태블릿PC의 신제품을 7인치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렇게 7인치 제품이 각광 받는 이유는 기존 시장을 지배하던 10인치급 태블릿PC가 휴대성 측면에서 다소 약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7인치 태블릿PC는 10인치보다 화면이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뛰어나다. 또한 스마트폰 보다는 커 각종 콘텐츠를 소화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더불어 저렴한 가격도 한 몫한다. 2013년형 넥서스7은 용량에 따라 32만원~37만원이다. 삼성전자 갤럭시탭3 8.0과 아이패드 미니 역시 40만원대 정도다.

태블릿PC의 출하량에서도 7인치가 가장 앞섰다. 시장조사기관 HIS가 조사한 올 1·4분기 태블릿PC용 터치패널의 인치별 출하 비중에서 7인치가 31%를 차지해 가장 높은 출하량을 기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태블릿 시장이 이제 막 시작되고 있고 소형 태블릿PC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 출시로 많은 소비자들이 태블릿PC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7~8인치의 소형 태블릿PC 시장이 스마트폰에 이어 새로운 전쟁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