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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미국 법원에 미국 정부 제소···“세탁기 반덤핑 결정 부당”

삼성-LG, 미국 법원에 미국 정부 제소···“세탁기 반덤핑 결정 부당”

등록 2013.08.23 10:28

수정 2013.08.23 11:12

강길홍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탁기 반덤핑’ 결정을 내린 미국 정부를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에 제소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LG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세탁기에 대한 반덤핑 및 상계관세 부가 결정이 부당하다며 미국 상무부와 ITC를 CIT에 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 등 한국 업체들이 한국 및 멕시코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가정용 세탁기에 대해 반덤핑 판정을 내렸다. 이 때문에 한국 회사들의 세탁기에는 9.29%에서 최고 82.41%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됐다.

국내 업체들은 해명 자료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을 펼쳤지만 ITC는 지난 1월 국내 업체들의 세탁기가 미국 산업에 피해를 입혔다며 관세 부과를 최종 승인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CIT 제소에 이어 정부도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을 제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미국 정부가 덤핑 마진을 산정할 때 마이너스 덤핑 마진을 ‘0’으로 처리하는 ‘제로잉’ 적용이 WTO 협정에 위반되는 것으로 판단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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