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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도 하기 전에 삐그덕 거린 ‘G2’

비상도 하기 전에 삐그덕 거린 ‘G2’

등록 2013.08.09 17:27

민철

  기자

비상도 하기 전에 삐그덕 거린 ‘G2’ 기사의 사진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인 G2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출발부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9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린 ‘하늘에서 LG G2가 내린다면’이라는 G2 출시 기념 이벤트가 재미와 감동은커녕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아수라장이 돼 버렸기 때문이다.

LG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난지 공원에서 ‘G2’ 교환권 100장을 풍선에 담아 뿌리는 이벤트를 계획했다. LG 스마트폰 로고인 ‘G’라는 대형 그물망에 풍선을 담아 하늘에 날려 이들 풍선이 터지면 소비자들이 ‘G2 스마트폰 교환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한 이벤트였다.

하지만 이벤트 소식에 인파가 몰려들어 행사는 차질을 빚었고 급기야 교환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으로 부상자까지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SNS를 통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행사 시간은 당초보다 30분 가량 지연돼 11시 30분 시작됐으며 주최측이 교환권이 든 풍선을 날렸지만 예상과 달리 공원내로 떨어지지 않자 풍선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한 사람들이 갑자기 몰려 불상사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10일), 대전(11일), 대구(12일), 광주(13일) 등 지역에서 같은 방법으로 G2 교환권을 뿌릴 예정이었으나 보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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