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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BMW 본사서 설명회···글로벌 車부품 사업 박차

LG, BMW 본사서 설명회···글로벌 車부품 사업 박차

등록 2013.07.10 09:30

수정 2013.07.10 10:12

강길홍

  기자

구본준 부회장 계열사 임직원 80여명과 동행

LG그룹이 자동차 부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권영수 LG화학 사장·이웅범 LG이노텍 대표·오장수 LG하우시스 사장 등 LG그룹 계열사 CEO와 임직원 80여명은 지난 4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의 BMW 본사를 방문해 ‘서플라이어 테크데이’ 행사에 참여했다.

서플라이어 테크데이는 BMW가 부품업체를 초청해 진행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LG그룹은 LG화학의 전기차용 배터리, LG이노텍의 모터와 센서, LG전자의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등을 BMW에 소개했다.

BMW의 관계자들은 LG의 자동차 부품에 상당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LG가 BMW의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면 자동차부품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된다.

LG그룹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동차 관련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일자로 자동차 부품 사업을 총괄하는 VC사업본부을 신설하기도 했다. 또한 2000억원을 투입한 전기차 부품 시험생산공장과 연구시설도 최근 완공돼 기술 개발에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LG화학은 GM, 포드, 르노, 현대 등 10개 이상의 자동차 회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LG이노텍은 ‘2015년 차량전장 사업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텔레매틱스, 모터, 센서, 카메라, 램프 등을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량용 LED 조명 사업에도 진출했다.

이밖에 LG CNS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사업, LG하우시스는 범퍼와 카시트, 에버온은 카셰어링 등 대부분의 계열사가 자동차 부품 사업에 관여하고 있다. 또한 LG디스플레이와 LG하우시스도 자동차 부품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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