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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디지털사이니지’ 시장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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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사업 침체 돌파구···“기회의 땅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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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인포콤 2013'의 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이 적용된 비디오 월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시장 침체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TV시장은 모바일기기의 확산 등으로 성장률이 뒷걸음질 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TV 출하량은 2억3850만대로 2011년의 2억5460만대 대비 6.3% 감소했다. TV 출하량이 감소한 것은 최근 10년 사이 처음이다.

출하량 감소와 함께 중국 등 경쟁국들이 거센 추격으로 이익률도 낮아지고 있다. 올 1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스마트폰이 포함된 사업부의 이익이 회사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지만 TV사업이 포함된 사업부의 실적은 저조했다.

TV 시장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차세대 TV로 분류되는 OLED TV와 UHD TV 시장이 본격적으로 살아나야 한다. 하지만 차세대 TV 시장이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최소 2~3년의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TV 침체를 대신할 카드로 디지털사이니지를 꺼내들었다.

디지털사이니지(Digital Signage)는 공공장소에서 문자나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디지털 영상장치로 주로 광고용으로 쓰인다. 지하철·백화점·극장 등 공공장소에 쉽게 볼 수 있는 대형 디스플레이 화면이 바로 디지털사이니지다.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은 매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판매량도 30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2016년에는 950만대까지 커질 전망이다.

삼성과 LG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인포컴2013’에 나란히 참가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포컴은 90여개 국가에서 3만5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다.

특히 삼성과 LG가 서로 다른 분야에 집중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사이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반면 LG전자는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앞세운 디지털사이니지 제품 공략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올해 인포컴에서 삼성은 최대 16대의 LFD를 연결해 TV·PC·HDMI 등 여러 형태의 영상 소스를 재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매직인포 비디오월 S’와 교육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인 ‘매직 IWB 3.0’ 등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LG는 IPS 패널을 중심으로 ‘84형 IPS 디지털 사이니지’ ‘72인치 사이니지’ ‘21:9 사이니지’ 등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건물 밖에 설치된 모든 간판이나 광고판들이 디지털로 바뀌면서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TV업체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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