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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그룹 악재 불구 홀로 선전

CJ CGV, 그룹 악재 불구 홀로 선전

등록 2013.05.29 14:19

강기산

  기자

국내시장은 넘어 亞 시장 장악 기대감 주가에 호재

CJ CGV가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사장에서도 선전하며 CJ그룹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29일 증시 전문가들은 CJ CGV가 국내 영화관 점유율이 50%가 넘었고 중국시장에서 흑자전환이 기대돼 주가가 충분히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향후 주가는 1분기 실적상승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CJ CGV의 주가는 국내외 실적 상승으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다 CJ그룹의 비자금 의혹으로 잠시 주춤했다. 올해 5월13일 최고가인 6만800원을 기록했고 비자금 사건의 영향으로 지난 27일 5만13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최근 다시 중국시장의 흑자전환 기대감과 하반기 개봉 영화의 흥행 가능성이 높아 반등이 기대된다.

여기에 국내 관람객의 꾸준한 증가와 해외시장이 안정화에 되고 있어 CJ계열사 중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

부국증권 엄태웅 연구원은 "CJ그룹 비자금 관련 수사로 타격을 받아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하지만 "국내외 실적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충분히 반등할 것이다"고 말했다.

엄 연구원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꾸준히 실적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의 경우 2015년까지 상영관을 60개로 확장할 계획이고 흑자전환을 앞두고 있어 향후 주가 전망이 밝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에 관람객 수익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다양한 연령층의 상영과 티켓 단가가 높은 3D 영화의 성장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향후 CJ CGV의 주가는 국내외 시장의 실적 상승과 영화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돼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 이선애 연구원은 "아이언맨3를 제외한 특별한 블록버스터 없이 1분기 전국 관람객이 전년 대비 35% 증가하면서 그간 국내 관람객 수가 성장을 멈췄다는 편견을 깼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영화산업의 성장여부는 영화 라인업, 여가 시간, 소비자 소득에 좌우된다"며 "올해의 경우 공휴일이 평일에 많고 소득에 관계없이 관람 횟수가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도 영화 라인업이 적절히 배치돼 있어 전망이 밝다"고 예상했다.

이날 오후 1시4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CJ CGV의 주가는 주당 300원(0.54%) 내린 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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