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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LG화학, 2Q 실적 점진적 회복"

키움證, "LG화학, 2Q 실적 점진적 회복"

등록 2013.04.11 08:19

장원석

  기자

키움증권은 LG화학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해 주가에 반영됐으나 2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제시했다.

키움증권 민경혁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960억원을 예상한다"며 "1,2월 납사 대비 제품 스프레드는 개선세를 보였으나 춘절 이후 석유화학 제품 수요 둔화, 3월 고가의 전월 납사 투입으로 실적 개선폭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5319억원으로 개선을 예상한다"며 "2분기 석유화학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회복과 역내 NCC업체들의 가동률 감축에 따른 공급량 감소, 전방산업 비수기 종료에 따른 정보전자소재부문 실적 개선, 애플 아이폰5 후속모델의 배터리 신규 공급으로 2분기 후반부터 소형 전지 부문의 매출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춘절 이후 석유화학 제품 가격 하락세로 최근 동사의 주가는 연초 고점대비 30% 가까이 하락한 상황"이라며 "예상보다 더딘 화학 업황 회복으로 연간 실적추정치는 기존 추정치 대비 하향했지만 최근 주가는 실적 둔화를 이미 반영한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올해 1분기를 바닥으로 업황 및 실적의 점진적 회복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판단한다"며 "기존 예상보다 더딘 업황 회복을 반영해서연간 추정치 및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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