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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D 사장 “남의 기술 쳐다도 안 본다”

김기남 삼성D 사장 “남의 기술 쳐다도 안 본다”

등록 2013.04.10 11:15

강길홍

  기자

LG전자 올레드TV 기술유출 해명··· “오히려 기술유출 걱정한다”

삼성디스플레이 김기남 사장이 10일 열린 삼성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LG 측 기술을 빼돌린 혐의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김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와 관련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보고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언론에 보도된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지금 삼성디스플레이가 쓰고 있는 기술과 설비는 언론에 보도된 것과는 전혀 다른 기술과 설비”라며 “삼성이 OLED 시장에서 98%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기술유출을 걱정하지 다른 기술은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어 “수사결과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가 무관하다는 것이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삼성디스플레이가 LG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을 빼낸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따라 ‘화해무드’를 타고 있던 삼성과 LG의 관계에도 찬물을 끼얹게 됐다. 삼성과 LG는 특허 침해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편 사장단 회의를 마치고 삼성그룹 기자실을 방문한 이인용 미래전략실 사장은 “이건희 회장이 귀국 후 특별한 말은 없었다”며 “언제부터 출근할지도 정확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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