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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삼성 겨냥 “뭐 뭍은 개가 겨 뭍은 개 나무란 꼴”

LGD, 삼성 겨냥 “뭐 뭍은 개가 겨 뭍은 개 나무란 꼴”

등록 2013.04.10 10:57

민철

  기자

LG디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 유출 혐의와 관련해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LG디플레이는 10일 ‘경쟁사 경찰 수사 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입장’ 자료를 통해 “업계의 자연스러운 인력 이동을 문제 삼아 자사를 조직적인 범죄집단으로 호도해 온 경쟁사의 행태는 ‘뭐 뭍은 개가 겨 뭍은 개를 나무랐던’ 꼴”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LG디스플레이는“금번 (경찰의)압수수색은 삼성디플레이가 자사의 협력업체를 통해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패널 기술을 빼냈다는 상당한 증거를 확보했기 때문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G디스플레이의 앞선 OLED 기술을 오래 전부터 빼내가려고 했다는 혐의 사실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이라며 “이는 동시에 LG디스플레이 OLED 기술의 우수성과 선진성을 자인한 셈”이라고 힐난했다.

아울러 “자사는 앞으로의 수사과정에서 정확한 사실 규명이 엄정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전날(9일) 협력사를 통해 LG디스플레이 기술을 빼낸 혐의로 삼성디스플레이 본사 및 아산사업장 등 주요 사업장을 압수수색 했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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