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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장선도’ 위해 시설투자 3조원으로 늘려

LG전자, ‘시장선도’ 위해 시설투자 3조원으로 늘려

등록 2013.04.01 09:15

수정 2013.04.01 09:23

강길홍

  기자

LG전자가 생산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 시설투자 금액을 지난해보다 1조원 이상 늘려 대대적인 시설 투자에 나선다. 이는 LG그룹이 시장선도를 위해 올해 사상 최대인 20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에 발맞추는 조치로 보인다.

LG전자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린 2012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시설투자 등의 예상투자액은 총 2조9265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투자액인 1조8054억원보다 1조1211억원 많은 금액이다. 또한 지난 1월 기업설명회에서 밝힌 2조5000억원보다 4000억원 이상 늘었다.

사업부문 별로는 HE(TV·모니터 등) 사업부에서 품질개선과 노후기기 대체 등을 위해 6249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MC(휴대전화 등) 사업 사업부는 3062억원, HA(냉장고·세탁기 등) 사업부는 4241억원, AE(에어컨 등) 사업부는 1397억원을 시설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제품 생산 및 연구개발 분야에서 1조4334억원이 투자된다. 이는 지난 6544억원보다 2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25일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시장선도를 위해 선행기술을 확보하고 전문인력을 보강함으로써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교육 투자를 확대하고 우수인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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