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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경쟁사 보조금 처벌" SKT·LGU+ "어불성설" 날 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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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시장이 경쟁사 간의 날 선 공방으로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KT가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처벌을 촉구하고 나서자 SKT와 LGU+는 "시장혼탁의 주범인 KT의 언론플레이에 경악스럽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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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5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자사의 영업정지 기간 동안 경쟁사인 SKT와 LGU+가 과도한 보조금 지급으로 시장 혼란을 주도하고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에 처벌을 촉구했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갤럭시S3 등 LTE 주요 모델의 판매점 리베이트를 조사해본 결과 출고가를 상회하는 리베이트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KT는 주장했다.

또한 "SKT와 LGU+는 번호이동(MNP)에 특히 많은 리베이트를 집중하면서 KT 영업정지기간 중 KT 가입자 빼가기에 혈안이 돼 있다"며 "LGU+ 영업정지기간 중 일 2만6000건, SKT 영업정지기간 중 일 2만5000건 수준이던 번호이동건수는 2월 22일부터 현재까지 150% 이상 증가한 일 3만8000건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지난 2월 25일과 26일 양일간 KT 전산망에 과부하가 걸려 일부 지연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KT는 "방통위는 SKT와 LGU+에 수차례 과도한 리베이트를 지급하지 말 것을 경고했지만 양사는 규제 기관의 경고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무차별적인 과도한 리베이트 살포를 계속하고 있다"며 "경쟁에 불을 붙여 일부 유통점의 존립도 어렵게 만드는 등 이동통신시장은 일대 혼란에 빠져 있는 상태"라고 경쟁사를 비난했다.

또한 "KT는 방통위가 SKT와 LGU+ 등 현재 시장의 혼탁을 주도하는 사업자에 대해 즉각적인 시장조사 진행과 결과에 따른 엄정한 처벌을 요청하고, 이를 통해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해 잃어버린 국민 신뢰를 회복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KT의 이같은 브리핑에 LGU+는 "KT가 영업정지에 들어가면서 가입자 이탈이 많아지자 시장과열을 문제삼으며 시장안정화를 얘기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즉각 비난에 나섰다.

LGU+ "KT는 LG유플러스와 SKT가 순차적 영업정지에 들어가자 과도한 불법 보조금을 지급, 시장을 과열시키며 신규가입자를 대거 모집한바 있다"고 반격했다.

특히 "KT는 온라인, 골든브릿지(GB) 등 특수채널을 이용하며 가입자를 유치, 자사의 유통구조를 스스로 무너뜨리고 N/W 커버리지, 품질 등 본원적 경쟁력이 현격히 부족한 상황속에서 이러한 부분은 간과한 채 영업정지로 MNP 가입자 이탈이 늘어나자 경쟁사가 마치 과다한 보조금을 지급한것처럼 매도하며 또다시 언론플레이를 반복하는 것에 대해 실망감을 느낀다"고 비난했다.

이어 "실제로 지난 2월24~25일 주말(2일)의 경우 MNP가 10만3000명 이었지만 3월1~3일 주말(3일)의 경우 10만7000명으로 오히려 시장은 예전보다 과열되지 않다"며 "KT는 가입자 이탈이 급속히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경쟁사를 비하하며 비방하기 보다는 자사의 문제점들을 제대로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쟁사의 한 관계자는 "KT는 경쟁사들 영업정지 기간동안 과도한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며 시장을 혼탁하게 만든 주범"이라며 "이제와서 경쟁사를 헐뜯고 비방하기만 하는 KT에 실망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jhjh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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