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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3월 증시, 美·中 경기회복 2100까지 갈 것"

NH투자證 "3월 증시, 美·中 경기회복 2100까지 갈 것"

등록 2013.03.05 11:33

장원석

  기자

NH투자증권은 3월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경기 회복과 엔저로 인한 기업실적 악화 둔화로 인해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며 지수는 최대 21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 김중원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2월 중순까지 글로벌 증시에서 혼자 조정받았다"며 "2월 중순 이후부터 변화되고 있는데 3월에는 소외에서 벗어나 백조로 변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환율과 관련해서 시장의 우려 컸는데 정부 교체 시기에 정부가 미온적 대응을 하다보니 이슈가 부각됐는데 새정부 들어섰고 박근혜 대통령도 환율에 적극적 대응 시사하면서 그 영향은 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본은 엔저로 경제 활력을 넣으려고 했는데 원전사태 이후 에너지를 LNG로 대체해 엔저로 가면서 에너지쪽 부담이 크다"며 "1월 에너지 수입 급증해 사상최대 적자를 기록한 만큼 엔화 약세에 속도 조절에 들어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3월 증시 불안 요인을 미국 시퀘스터, 이탈리아 총선, 일본 엔저 현상 세가지로 요약했다.

그는 "뉴욕증시는 시퀘스터 우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재정절벽과 부채한도협상 때에도 봤듯이 결국 정치권이 최후에는 타협할 것이라는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퀘스터 악영향 과장하는 것 아닌가하는 의심의 눈초리가 있다"며 "오바마는 850억불이라 하지만 의회 예산국에는 450억불이라고 하고 있고 실제로 미국 국민의 50%는 재정긴축이 필요하다고 지지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이탈리아 정정불안은 "최근 이탈리아 국채가 급등하고 증시 하락하고 있는데 여기에 이탈리아는 3,4월에 국채 만기가 많다"며 "그러나 이탈리아 정정불안도 유럽 신용리스크에 대한 방어막 구축돼 있어 글로벌 증시 조정으로 연결되진 않을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엔화 약세가 우리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부정적일 수 있는데 아베 취임이후 11% 정도 엔달러 환율 올랐다"며 "업종별로는 화학, 운수장비,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의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엔화에 민감한 업종의 이익전망은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며 "엔저로 인한 영향은 미비한 것으로 보여 국내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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