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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차세대 TV시장 주도권은 어디로

[기자수첩] 삼성-LG, 차세대 TV시장 주도권은 어디로

등록 2013.02.25 08:27

박일경

  기자

 삼성-LG, 차세대 TV시장 주도권은 어디로 기사의 사진

차세대 TV시장의 주도권을 두고 벌이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DisplaySearch)에 따르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패널은 내년을 기점으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

시장규모는 올해 3억 달러에서 내년에는 15억 달러로, 2015년엔 32억 달러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게 이 조사기관의 예측이다.

현재 OLED TV시장은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7년 내에 차세대 TV시장의 중심이 된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지난 18일부터 경쟁 업체들보다 먼저 100대 넘게 예약판매한 55인치 OLED TV 출하에 들어가 차세대 TV시장 경쟁에서 한 발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기존 ‘RGB(Red, Green, Blue) 방식’에 W(White) 픽셀을 추가, 4컬러(Color) 픽셀로 색 표현의 범위가 넓은 WRGB방식을 OLED TV에 적용했다. WRGB방식은 OLED 패널을 대형화해 50인치 이상 대형 TV 제조에 유리하다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반면에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삼성 스마트TV 미디어데이’를 열면서 OLED TV는 소개하지 않았다. 대신 85형 울트라HD(UHD, 초고해상도) TV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은 이날 “스마트TV를 60인치부터 풀HD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풀HD에서 울트라HD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85형 UHD TV에 이어 75, 65형 UHD TV도 출시할 예정이며, OLED에서 UHD 화질을 구현할 수 있어 OLED TV가 대형화될수록 결국 UHD TV와 합쳐질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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