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이는 저마진 상품인 가전과 주방용품의 매출비중을 낮추고 패션잡화와 PB비중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CJ오쇼핑은 상품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여가고 있다"며 "PB 포함한 독점상품 비중을 지난 2년 전부터 꾸준히 증대해오고 있는데, 2011년 15%에서 지난해 23%로 확대했고, 올해는 그 비중을 3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에도 CJ오쇼핑의 영업실적 모멘텀은 견고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11.3%, 7.5% 증가한 3조 1759억원과 1492억원으로 수정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CJ오쇼핑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 호전과 해외법인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대비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최근 주가 상승으로 추가적인 상승의 부담은 적지 않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내다봤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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