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김시우 연구원은 "CJ E&M의 지난해 4분기에는 영화, 음악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대손충당금 등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세전이익이 222억원 적자전환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댄싱퀸', '연가시', '늑대소년' 등 CJ E&M의 영화 흥행이 예사롭지 않다"며 "올해에도 '베를린' (현재 266만)을 시작으로 흥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방송 컨텐츠 판매가 전년 대비 160% 급증했다"며 "올해에도 3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작년 4분기 광고수익은 광고경기 부진과 대선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4% 감소했다"며 "올해도 광고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CJ E&M 핵심 프로그램 증가로 광고수익은 7%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프로그램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방송 부문 실적 개선, 상반기 게임 라인업 증가, 영화 흥행 등이 올해 CJ E&M의 매출을 이끌 것이다"며 "따라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각각 14%, 111%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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