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태블릿과 울트라북의 만남’ 고성능 탭북 출시

등록 2013.02.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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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LG전자 모델이 LG전자가 6일 새롭게 출시한 탭북 Z160을 소개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대표 구본준)는 3세대 프로세서 코어 i5와 i3를 탑재한 고성능 탭북 Z160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탭북 Z160은 태블릿과 울트라북을 하나의 제품으로 구현해 H160의 이동성과 사용편의성에 성능까지 획기적으로 더한 제품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아톰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H160 출시에 이어, 코어 i5, i3를 탑재한 제품 출시로 다양한 성능의 탭북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탭북 Z160은 평소 터치화면을 활용해 태블릿처럼 사용하다 문서작성시 측면 ‘오토슬라이딩(Auto-Sliding)’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비스듬히 올라가며 키보드가 노출, 노트북과 같이 타이핑을 할 수 있다.

또 키보드를 내장했음에도 1.25㎏의 가벼운 무게와 19.4㎜의 얇은 두께를 구현했으며, 외부에서의 장시간 사용을 감안해 최대 6.4시간 사용이 가능한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채택하고 180g의 초경량 어댑터를 적용해 휴대성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키보드 일체형이라 여타 키보드 착탈식 태블릿과 달리 언제 어디서든 LCD 터치와 키보드 사용이 가능하며, ‘스마트 터치펜’을 이용하면 보다 정교한 그래픽 작업 등도 할 수 있다는 것.

특히 LG만의 IPS(In-Plane Switching) 디스플레이를 장착, 어느 각도에서나 밝고 선명한 색감을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 제품은 주변기기와의 호환성도 뛰어나다”며 “표준 USB, 표준 HDMI 포트를 갖춰 별도의 연결장치(젠더)가 필요 없으며, 마이크로SD카드 슬롯으로 저장 장치도 추가 확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LG전자 IT사업부장 권일근 전무는 “이동성과 편의성을 만족시킨 H160에 이어 성능까지 높인 Z160 출시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다양한 제품으로 컨버터블PC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일경 기자 i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