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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업계, 국내시장 포화 해외 시장 눈 돌린다

아웃도어업계, 국내시장 포화 해외 시장 눈 돌린다

등록 2013.02.04 15:41

수정 2013.02.04 16:01

김보라

  기자

ⓒ 제일모직 빈폴 아웃도어ⓒ 제일모직 빈폴 아웃도어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 속도가 더뎌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각 브랜드들이 앞다퉈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최근 중국 지린성 창춘의 최고급 백화점인 탁전 백화점에 ‘빈폴 아웃도어’ 중국 1호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약 27평 규모의 매장으로 연내 1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중국 시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LG패션도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LG패션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중국 내에 현재 7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라푸마는 올해 총 매장 수를 100개까지 확장하고, 오는 2015년까지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코오롱스포츠는 중국 시장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아웃도어의 본고장인 미국, 유럽 등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중이다.

코오롱스포츠는 현재 93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1분기 이내 무난히 중국 100호점을 연다는 계획이다. 오는 2015년까지 중국내 톱 3에 진입하며 매출 1500억원 목표로 잡았다. 또한 높은 품질과 고객관계관리을 앞세워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블랙야크는 올해 독일·영국·프랑스 등 유럽 국가 5개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미 중국·미국·일본·홍콩에 상표등록을 마쳤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매장 문을 열 계획이다.

LS네트웍스는 현재 중국내 10개를 열었고 지난해 베이징 3대 백화점으로 꼽히는 엔샤백화점에 입점에 성공한 만큼 올해 주요 상권에 매장을 확보해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아웃도어 시장은 아직까지 성장 초기단계다. 지난 5년간 연평균 40% 신장률을 보였으며, 향후 5년간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시장은 포화상태라 많은 아웃도어 업체들이 앞다퉈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은 해외사업하면 절대로 쉽지 않은 시장이기도 하다"며 "중국 소비자들의 패턴이 한국과 달라 무작정 사업을 시작했다간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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