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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실트론 상장 또 불발···실적 부진에 투자자들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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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1호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LG실트론이 공모계획을 철회했다.

LG실트론에 투자했던 사모펀드 등 재무적 투자자들이 "손실을 볼 수 없다"는 입장에 따른 결정이란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재무적 투자자들이 차입금 상환기한을 연장한 것도 공모 철회의 주요 원인이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실트론은 공모절차를 철회하기로 하고 이를 우리투자은행과 거래소에 통보했다. LG실트론은 지난해 9월 초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10월31일 예비심사청구 승인을 받은 상태다.

LG실트론은 지난 2011년 7월에도 유럽발 재정위기로 증시 상황이 좋지않아 상장예비심사청구를 무기한 연장했었다. 그러나 재무적투자자들의 투자차입금 상환만기가 지난해 말로 다가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결국 지난 9월 예비심사청구를 신청했다.

보고펀드와 KTB네트워크 등 재무적 투자자는 지난 2007년 12월 LG실트론 지분매입에 7078억원을 투자했고 이중 3000억원은 금융권 차입금이다.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승인 효력은 6개월이다. 따라서 LG실트론은 오는 4월까지 상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2월부터는 공모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문제는 실적부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LG실트론이 공모가를 맞추기 힘들 것이라는 업계의 설명이다. LG실트론의 재무적 투자자들이 결정한 희망공모는 1만8000원~2만1000원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40%와 60%씩 감소했고 작년 4분기 역시 실적이 좋지 못한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실적에 맞춰 공모가를 더 내리게 되면 재무적 투자자들은 손실을 안고 지분을 매각해야한다.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최근 LG실트론의 재무적투자자들은 지난해 말까지였던 차입금 만기일을 올해 7월과 12월로 연장하는 것에 성공했다. 따라서 손해를 보면서까지 투자금을 회수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자 이번 상장철회를 취소 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박지은 기자 pj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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