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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재 '삼성-LG' 소송戰 화해모드 '다시 없던 일로?'

정부 중재 '삼성-LG' 소송戰 화해모드 '다시 없던 일로?'

등록 2013.01.24 15:55

민철

  기자

지식경제부가 중재에 나서면서 '화해 모드'로 전개될 것으로 관측됐던 삼성과 LG간 특허 소송전이 원점으로 되돌아간 분위기다.

LG전자는 23일자로 지난해 12월 7일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LG전자를 상대로 서울지방법원에 제기한 '특허 침해 금지' 소송에 대한 소장을 송달 받은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 특허권 사용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삼성이 제기한 이번 특허 침해 금지 소송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삼성이 제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한 후 소송을 제기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LG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독자기술을 확보, 휴대폰·TV·가전 분야에서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국내외에서 평가 받았지만 그동안의 여건을 고려, 특허권 주장을 자제해 왔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따라서 이번 삼성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LG전자의 특허권 행사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협상에 대해 응할 의사가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 CTO 안승권 사장은 "삼성은 불필요한 소송을 취하하고 우리의 특허권에 대한 정당한 보상에 대해 협의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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