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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미얀마 사태에 “광주의 아픈 기억 되살아나”

정 총리, 미얀마 사태에 “광주의 아픈 기억 되살아나”

등록 2021.03.06 16:03

장기영

  기자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 사진=이수길기자 Leo2004@newsway.co.kr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에서 열린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3.02제3차 수소경제위원회. 사진=이수길기자 Leo2004@newsway.co.kr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에서 열린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3.02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미얀마 군부의 시위대 유혈진압 사태와 관련해 “미얀마 당국은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자국민을 향한 총부리를 당장 거두어 달라”고 촉구했다.

정 총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미얀마의 죄 없는 시민들이 죽어가고 있다. 피 흘리며 쓰러진 시민들을 보며 삭혀지지 않은 41년 전 광주의 아픈 기억이 되살아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정 총리는 “불의에 저항하는 용기와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양심이 죄일 순 없다”며 “어떤 정치적 수사와 강변으로도 정의로움을 봉쇄하고 진실을 묻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회의장이었던 2017년 미얀마 방문 당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역경과 고초를 이겨 낸 고(故) 김대중 대통령님이 떠올랐다”고 회상했다.

정 총리는 “민주주의 지키려는 미얀마 국민을 열망을 성원한다. 그 희생과 정의로운 용기에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광주시민이 흘렸던 눈물을 함께 닦아주며 힘을 보탰던 세계인들처럼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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