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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 참석

문 대통령,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 참석

등록 2021.03.05 14:22

유민주

  기자

건군 이래 최초 대통령 참석부모님 대신 임관 장교 80명 모두에게 직접 계급장 수여

간호사관학교 임관식 참석한 문 대통령 내외. 사진=연합뉴스 제공.간호사관학교 임관식 참석한 문 대통령 내외.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후 2시 대전 자운대 국군간호사관학교(국간사)에서 열린 국간사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건군 이래 최초로 대통령이 참석했다. 정예 간호장교로 거듭난 생도 80명(남 7명, 여73(수탁생도 1명))을 축하하는 한편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민·군 의료인력을 격려하는 의미가 담겼다.
 
문 대통령은 본행사에 앞서 지난 2008년 야간 응급환자 헬기 후송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로 순직한 故 선효선 소령 등 순직 군 의료인 4인의 추모 흉상에 헌화했다. 

특히 헌화에는 故 선효선 소령의 부모님과 자녀도 함께했다. 
 
이어 본행사는 ▲대통령께 대한 경례 ▲국민의례 ▲간호병과 영상 상영 ▲우등상 및 선효선상 수여 ▲졸업증서 및 임관 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졸업 및 임관 식사 ▲축하 인사 ▲대통령 축사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임관 장교에게 수여하는 대통령상은 김민주 소위가 수상했으며, 가장 모범적인 졸업생 송채윤 소위는 선효선상을 수상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부모님들을 대신해 임관 장교 전 인원에게 계급장을 직접 수여했다.
 
국군통수권자에게 직접 계급장을 수여받은 임관 장교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을 다할 것을 엄숙히 다짐하는 임관 선서로 화답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축사 이후에는 임관 장교의 모든 부모님들이 출연한 영상 축하 메시지를 상영했다. 

먼 이국땅 태국에서 온 수탁생도 ‘팟타라 펀’의 부모님도 출연해 임관 장교들을 축하했다.
 
졸업 및 임관식 행사가 모두 마무리된 뒤 문 대통령은 임관식장에 배치한 첨단 군 의료장비를 둘러보며 각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행사 참석 인원을 생도 및 군관계자 100여 명 규모로 최소화했다”며 “임관식에 참가하는 국간사 임관 생도는 2월 휴가 복귀 후 두 차례에 걸쳐 PCR검사를 실시하여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행사 직전까지 1일 2회 발열체크 및 호흡기 증상 확인으로 빈틈없는 방역 태세를 갖춘 채 진행됐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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