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한국은행의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GDP 성장률 잠정치 발표를 인용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은은 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1.0%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작년 4분기 성장률(전분기대비)은 지난 1월 공개된 속보치 1.1%에서 1.2%로 높아졌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우리 경제 규모를 나타내는 명목 GDP(원화기준)가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며 “이에 따라 작년 우리 경제 규모 세계 순위(달러기준)는 2단계 상승한 세계 10위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인당 국민소득(GNI)도 원화 기준 3747만원으로 소폭이지만 증가세를 유지했다”며 “달러 기준(3만1755달러)으로는 환율이 상승하면서 다소 감소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을 지켜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상향된 것에 대해선 “작년 4분기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한 경기회복 흐름이 보다 강했음을 알 수 있다”며 “올해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위한 발판이 조금 더 높아졌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를 디딤돌 삼아 수출과 투자 회복세를 강화하고 백신 보급을 시작한 만큼 철저한 방역을 토대로 내수 회복 노력을 병행해 확실한 경기개선 및 반등을 이루고, 올해 3.2% 성장 목표도 반드시 달성해 내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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