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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오늘 서울상의 회장에 선출

최태원 SK 회장, 오늘 서울상의 회장에 선출

등록 2021.02.23 08:16

김정훈

  기자

최태원 SK 회장, 오늘 서울상의 회장에 선출 기사의 사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3일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된다.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을 겸하는 관례에 맞춰 다음달 대한상의 회장에도 오르게 된다.

서울상의는 23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서울상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한다. 서울상의는 지난 1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최 회장을 단독 추대했다. 4대 그룹 총수가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것은 처음이다.

이와 함께 서울상의는 이날 총회에서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젊은 기업인들을 새 부회장으로 임명한다.

최태원 회장은 내달 24일 대한상의 의원총회를 거쳐 전임자인 박용만 회장 후임으로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경제단체다. 전국 회원사는 18만 개로 전 세계 130여 국의 상공회의소와 글로벌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원사에서 탈퇴하면서 경제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위상이 높아졌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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