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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야심작 센텐스도 매장 철수···전문점 재편 속도

이마트 야심작 센텐스도 매장 철수···전문점 재편 속도

등록 2021.02.22 14:56

수정 2021.02.22 15:15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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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2016년 론칭한 화장품 PB 브랜드···온라인 전환2년간 부진 전문점 100개 폐점···영업손실 크게 줄여

사진=이마트 제공사진=이마트 제공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야심 차게 내놨던 이마트의 화장품 전문점 ‘센텐스’가 오프라인 점포를 모두 철수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달 별내점, 고잔점의 영업을 종료하고 올 1분기 내 전국 오프라인 점포를 철수한다.

센텐스는 지난 2016년 이마트가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인 한국콜마·코스맥스와 2년여간 공동 개발을 거쳐 만든 자체 화장품 브랜드다. 2016년 8월 죽전점을 시작으로 이마트, 스타필드 등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채널을 접는 대신 온라인과 홈쇼핑으로 판매채널을 이동해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브랜드 재정비를 통해 향수·뷰티 액세서리 등 카테고리는 없애고 헤어·기초 화장품 제품군에 집중한다.

이번 조치는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취임 이후 지속하고 있는 전문점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지난해 삐에로쑈핑 7개점을 모두 철수했고, 부츠, PK피코크, 쇼앤텔, 메종티시아의 매장을 모두 철수했다. 일렉트로마트 역시 상권이 겹치는 점포들을 정리했고, 노브랜드 역시 부실 점포 일부를 접었다. 이마트가 폐점한 전문점 수는 2019년 59개, 지난해 41개 등 2년간 총 100개점에 달한다.

수익성이 낮은 비효율 전문점을 과감히 털어낸 이마트는 지난해 전문점 영업손실액 6억원을 기록, 전년(865억원)보다 큰 폭으로 성적표를 개선했다. 전문점 매출액은 1조2340억원으로 15% 늘었다.

이 같은 구조조정 효과로 이마트의 지난해 전문점 매출액은 1조2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0% 늘었고 영업손실은 6억원으로 전년(865억원)보다 개선됐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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