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이후 첫 토표 진행
칠리즈는 스포츠 팬덤을 위한 핀테크 기업으로, 스포츠 구단과 파트너쉽을 맺고 해당 구단의 팬 토큰을 발행한다. 팬 토큰을 구매한 팬들은 해당 구단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권리를 갖는다. 실제로 칠리즈와 파트너쉽을 맺은 FC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 등은 라커룸 응원 문구와 공식 티셔츠 디자인 등을 팬 투표로 결정했다.
AC밀란은 역대 챔피언스리그 7회를 기록한 이탈리아 명문 축구단이다. 칠리즈는 지난해 12월 AC밀란과 파트너쉽 맺었다고 공개했다. AC밀란 팬 토큰인 $ACM은 칠리즈 거래소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AC밀란은 팬 토큰을 상장한 뒤 처음 열리는 팬 투표로 20/21시즌 AC밀란 홈 구장인 ‘산 시로’ 선수단 라커룸에 들어갈 응원 문구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마우로 타볼라(Mauro Tavola) AC밀란 파트너쉽 디렉터는 ”칠리즈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팬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팬들이 첫 번째 투표를 통해 멋진 응원 메시지를 선택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CEO는 “AC밀란이 보유하고 있는 전 세계의 엄청난 팬들이 칠리즈와 소시오스닷컴(Socios.com)을 통해 AC밀란에 더욱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VIP 혜택 및 독점적 프로모션 등, 팬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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