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전일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세웠다. SK그룹은 매년 상·하반기 정기채용과 수시채용을 통해 연간 8500여명의 신입 사원을 선발해왔다.
SK그룹은 이미 단계적으로 수시채용 전환을 준비해왔다. 각 계열사별로 인력충원이 필요한 시점이 다른 만큼 각자 필요시기에 맞춰 채용을 진행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올해의 경우 정기채용과 수시채용이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계열사가 정기채용을 함께 진행하는 대신 각 사가 필요시 수시로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한편 SK그룹 측은 수시채용으로 전환 시에도 채용규모는 유지할 계획이다. 올해 전체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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