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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4 13:19

휴일 현장행보…나경원 ‘청년’ 오세훈 ‘노인’ 안철수 ‘주거’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야권 주자들은 휴일인 24일에도 저마다 청년, 노인, 주거 현장을 오가며 차별화된 행보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 싶은 거리를 방문해 청년들을 챙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의 영향으로 유례없는 불황을 겪고 있는 청년 자영업자들의 점포를 찾아 고충을 듣고 지원책을 모색하는 일정이다.

행인들을 상대로 공연하는 버스킹 팀도 만난다.

나 전 의원은 앞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특수고용직 근로자, 프리랜서, 예술인 등 서울시민 120만 명에게 1인당 5천만 원의 초저리 장기대출을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캠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홍대 거리는 장사하는 분들이나 고객들이나 거리 세대 구성이 젊다"며 "현장에서 젊은이들과 직접 대화하며 정책을 가다듬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노인회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연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경비 종사자 폭행 사건이나 유튜브를 통해 퍼진 의정부 중학생들의 노인 폭행 사건 등에 대한 서울시 차원의 대책 마련을 논의할 계획이다.

오 전 시장은 앞서 아동과 노인에 대한 상습적인 학대, 가정폭력 등의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에 종합학대예방센터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령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발굴 복안, 1인 가구 노인을 위한 주거 대책 등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캠프 관계자는 통화에서 "어르신들을 이해하고 존경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당사자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서울 구로구 동부그린아파트를 찾는다.

입주한 지 32년이 지난 이 아파트 단지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을 받았으나, 최종진단에서 유지보수 판정인 C등급을 받아 재건축 사업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안 대표는 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장 등과 만나 정부의 지나친 재개발·재건축 규제로 주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할 예정이다.

안 대표 측은 통화에서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을 과도하게 막아 주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난개발이 일어나지 않는 선에서 민간 주도의 재건축을 장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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